국제

중국, 31개 지역 중 10곳에서 전력난

DVS_2020 2021. 9. 29. 13:28

중국에서 때아닌 전력난이 발생했다.

중국의 31개 지역 중 10개 지역에서 전기 부족 현상까지 보이며 중국 경제 또한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927중국 요녕 성과 길림 성 등지에서는 도로가 어둠으로 뒤덮인 것은 물론, 가로등과 신호등까지 꺼진 데 이어 일부 상가는 촛불만 켜고 영업을 이어가는 등 아비규환의 상황이 이어졌다.

 

요녕 성과 길림 성 이외에도 광동 성, 절강 성 등 10개 지역에서는 정전이 발생했는데 이들 지역 상당수는 산업 단지가 몰려 있고, 산업용 전기 공급 제한 등을 넘어 가정용 전기까지 끊어지며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특히 제조업 공장이 몰려있는 지역에서는 정전 사태가 심각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중국에서 전력난이 발생한 가장 큰 원인으로는 석탄 공급난과 중국 정부의 지나친 탄소 정책 등을 꼽고 있다.

 

여기에다가 중국 정부가 호주 정부와 외교 분쟁까지 빚으며, 호주산 석탄 수입이 제한되는 등 정전 사태의 여파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중국 현지 전문가들은 전력난이 내년(2022) 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는데 이러한 상황이 계속될 경우 중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되어 세계 공급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동균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