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러시아-이란 정상회담: 시리아 내전-아프간 문제 등 현안 간 공조 강화
DVS_2020
2022. 1. 21. 10:47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이란의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은 1월 19일 모스크바의 크렘린 궁에서 정상회담을 가지고 시리아 내전과 아프가니스탄 문제 등 여러 현안에 대해 논의했고, 이에 대한 러시아-이란 간 공조 강화를 약속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시리아 내전 문제에 관련해서 "시리아 정부가 국제 무장테러조직에 의한 위협을 극복하도록 돕는 데 러시아-이란 협력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으며,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과 아프가니스탄 문제에 대한 양국 공통의 우려와 대응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서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은 정치, 경제, 국방, 우주 분야에서 러시아와의 협력을 확장하기를 원한다고 밝혔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향후 20년 간 러시아-이란 협력에 관한 합의문 초안 작성을 끝마쳤다고 밝힌 바 있다.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은 "우리는 러시아와 강력하고 다층적인 유대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원하며, 이러한 관계가 지속적이고 전략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동균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