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질랜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9명 집단감염 발생: 저신다 아던 총리, 결혼식 일정 전면취소
DVS_2020
2022. 1. 25. 15:00
뉴질랜드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집단감염된 9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견된 가운데 1월 23일 자정부터 뉴질랜드 전역은 코로나19 경보 단계 중 가장 높은 <적색경보>에 들어갔다.
남섬에 거주하는 한 일가족은 북섬에 위치한 오클랜드의 한 결혼식에 참석하다 코로나19에 감염되었으며, 이들이 탄 항공기의 승무원 또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뉴질랜드 전역에 지역감염이 확산되었다.
이 가운데 뉴질랜드의 저신다 아던 총리는 자신의 결혼식 일정 또한 취소했다.
저신다 아던 총리는 "감히 말씀드리지만, 저 역시 코로나로 인해 더 큰 충격을 겪은 수천 명의 뉴질랜드 국민과 다르지 않으며, 크게 아플 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지 못하는 슬픔에 비해 내 슬픔은 아무것도 아닙니다."라 밝혔다.
적색경보에서는 실내행사 참석 시 규모는 백신 접종을 끝마친 100인으로 제한되고, 상점과 대중교통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다.
<유동균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