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말 기기괴괴한 도쿄올림픽: 선수촌에 TV도 냉장고도 없다니

DVS_2020 2021. 7. 26. 15:25

723일 도쿄 하계올림픽이 개막한 이래 도쿄 올림픽의 부실함이 국제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제일 문제가 되는 부분은 선수촌에 있다. 일본 선수들은 초호화 고급 호텔에서 지내는 반면, 일본을 제외한 다른 나라 선수들은 선수촌에서 생활하게 된다.

 

그 중 도쿄 올림픽 선수촌의 부실함이 도마에 올랐다. 호화스러운 고급 호텔에서 숙박하는 일본 선수들에 비해 일본 외 국가의 선수들은 TV, 냉장고도, 그 주변의 편의시설도 없고, 골판지로 만든 괴상한 침대만 놓여있는 열악한 선수촌에서 지내야 하는 현실에 처해 있다.

722<코베신문><공동통신(쿄도통신)> 등에 의하면 도쿄 올림픽의 열악한 선수촌 문제에 대해 지적한 러시아 측의 문제제기에 대해 도쿄 하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대변인 타카야 마사노리 씨는 "냉장고랑 TV는 기본적으로 유상 대여 대상이다."라 주장했으며 - "적절한 시기 주문이 있었다면 조직위원회가 제공할 책무가 있고, 당연히 (우리는) 하고 있다."라는 생뚱맞은 발언을 내놓았다.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대회 때부터 올림픽에 참가 중인 러시아의 펜싱 국가대표팀 선수 일가 마메도프 씨는 도쿄 올림픽 선수촌의 방이 너무 좁아 "마치 중세시대 같다."고 비판했다.

 

이외에도 도쿄올림픽 선수촌은 4~5명의 선수가 머무는 객실에서 화장실이 고작 1개밖에 없고, TV와 냉장고도 없고, 심지어 에어컨 리모컨은 영어 병기가 아니라 일본어로만 적혀 있어 일본 외 국가 선수들의 불만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음식도 문제가 되고 있는데 바로 10년 전(2011) 핵발전소 방사능 누출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에서 생산한 식자재가 버젓이 오른다는 점에 있다. 대한민국과 미국 국가대표 선수팀은 후쿠시마산 식자재 대신 자국에서 자체 공수한 음식을 먹기로 선언했다.

 

이것만 봐도 도쿄올림픽이 얼마나 부실투성이인지, 이미 다 드러났다.

동균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