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 해 연안의 섬나라 아이티에서 8월 14일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으로 인해 사망자가 1,941명을 기록했으며, 부상자도 약 9,900명에 달하고 있다.
아이티 정부는 규모 7.2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1,941명에 이르며, 부상자도 약 9,900명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7.2 강진으로 인해 7,000여 채의 주택이 완전히 무너지고 5,000채가 부분 파괴되는 등 30,000여 명이 집을 잃었고, 지역에서의 병실 상황이 더욱 열악해지고 있다.
특히 아이티 남서부에 위치한 라질 시의 경우 – 지진의 여파로 병원 건물이 무너지면서 부상자들은 야외텐트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가 라질 시의 경우, 인근 건물들이 16킬로미터 범위 내에서 모두 무너진 상태라 회복이 불능한 지경이다.
8월 14일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으로 인해 아이티에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8월 16일 기준 1,300명이었으나 – 8월 19일 오늘 기준으로 사망자는 1,941명으로 급증했다.
아이티는 2020년부터 시작된 범지구적 코로나19 대유행과 2021년 7월 초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피살 사건 등으로 정치사회적 대혼란을 겪고 있으며, 여기에 8월 14일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과 열대 폭풍우 '그레이스'까지 덮치면서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한편 아이티에서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피살사건으로 인해 당초 9월 26일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대통령선거는 11월로 미뤄졌다.
아울러 아이티에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연기된 개헌 국민투표도 11월에 시행되며, 대선-총선 결선투표와 지방선거는 2022년 1월 23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동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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