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 해 연안의 최빈국 아이티가 규모 7.2의 강진에 이어 열대 폭풍우 <그레이스>가 폭우를 쏟아부으며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8월 16일 열대 폭풍우 <그레이스>의 영향으로 인해 아이티의 일부 지역의 경우 최대 강수량이 38센티미터에 이를 것이라고 아이티 정부 당국은 밝혔다.
규모 7.2의 강진으로 인해 현재 아이티 내에서는 지진에 의한 사망자 1,400여 명, 부상자 6,000명을 넘어섰는데 – 미국 유수의 통신사 <AP>의 보도에 의하면 이번 열대 폭풍우 <그레이스>로 인해 아이티 정부 당국은 실종자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카리브 해 연안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 아이티는 2020년부터 발생한 범 지구적인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대유행, 심각한 경제 하락, 조베넬 모이즈 대통령 피살 사건에다 7.2 강진과 열대 폭풍까지 겹치면서 국가 전체가 혼란에 빠졌다.
한편 8월 14일 발생한 진도 7.2의 강진으로 인해 현재 아이티 내에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만 1,400여 명, 부상자는 5,700여 명에 달하고 있으며, 지진으로 인해 주택, 교회, 학교 등의 시설이 완전히 파괴되었으며, 몇몇 병원은 보급 및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동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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