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미국 오하이오 주의 클리블랜드 연방 법원은 제약 기업과 유통 기업이 원주민들의 마약성진통제 오피오이드 중독과 관련된 소송에서 원주민들에게 5억 90,000,000 달러의 합의금을 지급할 것을 밝혔다.
미국에서는 근 20년 동안 마약성진통제 오피오이드 중독으로 인해 500,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사망하는 등 오피오이드 문제가 대두되며 이와 관련된 소송도 줄을 이었다.
400개 이상의 원주민 부족과 현지 원주민 단체는 제약기업 존슨앤존슨과 매케슨 등 3개 유통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오피오이드 중독에 해당 기업들의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원주민부족위원회는 "미국 내 다른 인종에 비해 원주민들은 1인당 오피오이드 남용 비율이 가장 높다."고 밝혔으며, 원고 측을 대신해 협상에 나온 로빈슨 캐플런 법무법인은 "이번 합의는 오피오이드 확산의 시작 지점이었던 원주민 부족과 공동체에 정의를 가져다 주는 중대한 첫걸음이다."라 밝혔다.
<유동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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