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코로나19에 태풍까지: 바람 잘 날 없는 도쿄올림픽

DVS_2020 2021. 7. 27. 16:09

하계올림픽을 치르고 있는 일본 도쿄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태풍의 북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하계올림픽이 개최 중인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7261,429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일주일 전인 719일에 비해 702명이 증가하여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역대 월요일 가운데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쿄 도 측은 726– 1,42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신규 발생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719일보다 702명이 늘어난 수치다.

도쿄에서 하루 확진자가 일주일 연속으로 1,000명대를 넘어서면서 도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도쿄 도는 "인도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L452R>에 감염된 신규 확진자는 940명이다."라 발표했으며 – 621681명의 하루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던 때보다 250명 이상 증가한 규모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태풍 <네파탁>까지 덮치면서 도쿄 하계올림픽은 바람 잘 날이 없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대변인 타카야 마사노리 씨는 "27(오늘) 8호 태풍 네파탁이 칸토 지역과 토호쿠 지역에 접근해 상륙할 가능성이 높아 스케이트보드, 양궁 종목의 일정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한편 8호 태풍 네파탁은 오늘(727) 아침 9시에는 치바 현 조시 시 동남동쪽 190킬로미터 해상에 머물었으며, 늦게부터 내일(728) 새벽에는 토호쿠 지역에 접근한 다음 도쿄를 비롯한 칸토 지역에 상륙할 예정이다.

동균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