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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의 시선)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의 의의

DVS_2020 2021. 8. 17. 12:43

애국영웅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78년 만에 꿈에 그리던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독립군의 위대한 영웅 홍범도 장군은 1920년 봉오동에서 최진동 장군과 함께 독립군을 이끌어 일본군을 물리친 봉오동 전투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었으며, 그 해 10월 김좌진 장군의 북로군정서군과 함께 한 팀이 되어 일본군을 완전히 물리치며 청산리 전투에서도 승리했다.

 

무엇보다도 홍범도 장군이 1921년 러시아로 입국할 때 조사표가 가장 주목받고 있다. 바로 '나의 직업은 의병이오, 나의 희망은 고려의 독립이다'라 적혀 있는 부분이다. 이렇듯 애국영웅 홍범도 장군은 민족의 독립을 위해 평생을 바쳤다.

그런 점에서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식의 의의는 바로 '대한의 품으로 오다'에 있다. 1943년 카자흐스탄에서 순국하여 그 뜻을 오랫동안 이루지 못했으나, 이제는 78년 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홍범도 장군을 비롯하여 이 땅의 독립을 위해 일제에 맞서 뜨겁게 투쟁했던 대한의 모든 독립 영웅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유동균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