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북수단)의 압달라 함독 총리가 군부세력과의 정치 협상에서의 교착과 민주화 시위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1월 2일 사퇴를 선언했다.
압달라 함독 총리는 전국에 TV 방송된 연설에서 "정치 세력은 분열되었고, 과도정부는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모든 노력을 기울였지만 합의릴 이루지는 못했다. 이 시간 이후로 권한을 반납하기로 결정했고 총리직에서 물러날 것을 선언한다."라 밝히며 후임은 민간인이 다스리는 민주 공화국으로의 완전한 전환을 달성하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압달라 함독 총리는 2021년 10월 군사쿠데타 이후 가택연금 조치를 받았다가 11월 군부 세력과 과도정부를 위한 정치적 논의에 합의하며 복귀했지만 - 군부 쿠데타 세력에 반대하는 <자유와 변화 선언> 지지자들 등 수단 민주진영이 군부와 함독 총리 간 합의를 비판하면서 수단 곳곳에서 민주화 시위가 이어졌으며, 군부는 수단 주민에 대한 무력진압을 밀어붙이고 있다.
<유동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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