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민주시민을 대변하는 대안언론 <시티즌뉴스(衆新聞)>가 폐간을 선언했다.
<시티즌뉴스(衆新聞)>는 2022년 1월 3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우리는 모두 이 곳(홍콩을 지칭.)을 사랑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우리 앞에 놓인 것은 단순 폭우, 강풍이 아니라 태풍과 지진해일이다."라 밝혔으며, "슬프게도 지난 2년간 홍콩 사회가 겪은 거대한 변화와 홍콩의 뒤틀린 언론환경 속에서 두려움 없이 우리의 신념을 현실로 바꿀 수 없게 되었다."라 이어가며 폐간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시티즌뉴스(衆新聞)>의 폐간은 2021년 6월 <빈과일보>와 12월 <스탠드 뉴스(立場新聞)>에 이어 세 번째로 홍콩 민주언론의 폐간 사례다.
이는 홍콩의 시민 저널리즘이 죽어가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홍콩 시민들을 대변하는 매체들은 하나 둘 씩 사라져가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홍콩에서 시민 저널리즘은 사라지고 있다.
<유동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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