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미얀마)에서 군부의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 70명의 버마인이 주말 동안 군부의 총탄 앞에 목숨을 잃었다.
이어서 3월 15일에도 최소 20명의 버마인이 추가로 목숨을 잃으면서 버마 군부의 시민 탄압은 도를 넘어서고 있다.
버마 현지 인권단체인 ‘정치범 지원 협의회(A.A.A.P. Burma)’에 의하면 – 2021년 1월 군부 쿠데타 발생 이후 현재까지 183명의 버마 시민이 사망했다.
버마에서 군부독재에 맞서는 시민들이 군부의 총탄 앞에서 목숨을 잃는 사건이 늘어나면서 – 국제연합 인권사무소는 3월 15일 “여성과 아동을 포함하여 138명의 평화적인 시위자가 폭력 사태 속에 살해당했다.”라 밝혔다.
이렇게 버마에서 유혈 사태가 이어지며 상황이 더욱 악화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 국제연합의 안토니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평화 시위대를 겨냥한 군부의 계속되는 폭력과 버마인들의 기본적인 인권에 대한 침해를 강력히 규탄한다. 국제사회가 버마인과 버마인의 민주적 열망과 연대하여 함께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다.”고 밝히며 폭력진압을 일삼는 폭력적인 버마 군부를 강력히 규탄했다.
미국 국무부의 젤리나 포터 부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버마 민주주의 회복을 바라는 요구에 버마 군부는 총탄으로 응답했다. 버마 군부가 저지르는 폭력은 부도덕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 강조하며 버마 군부의 잔인함을 비판했으며 – “미국은 모든 국가에 쿠데타와 폭력에 반대하는 구체적인 조처를 할 것을 계속해서 요구하고 있다.”라 강조했다.
버마 군부의 발악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버마 민주화를 염원하는 버마 시민들을 총탄으로 쓰러뜨리려는 사악한 버마 군부는 국제사회의 중엄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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