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우주 발사체 <장정 5B(창정 5B)호>의 잔해가 인도양 상공에서 산산조각이 났다.
5월 9일 중국 국영매체는 “장정 5B호가 아침 10시 24분(북경 시각) 대기권에 재진입해 인도양 상공에서 해체되었다.”고 보도했다. 이 발사체는 대기권에 재진입하는 과정에서 거의 소멸했으나, 잔해 중 일부는 몰디브 서부 인도양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장정 5B호의 잔해 추락과 관련해 미국 우주사령부는 “장정 5B호가 아라비아 해의 상공에 재진입했다. 파편이 땅이나 물에 어떤 영향을 줄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4월 29일 장정 5B호를 발사했다.
무게 18톤으로 추정되는 장정 5B호의 발사체 상단은 – 현재까지 지구로 추락한 우주 쓰레기 중 가장 거대한 편이다.
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장정 5B호의 경로를 주시하고 있으나, 해당 발사체를 격추할 계획은 없다고 선언했다.
대형 로켓 잔해의 추락을 방관했다는 비판에 대해 중국은 이에 강력히 반발했으며, 중국 언론은 “추락으로 인한 잠재적 피해 가능성을 노한 서구 언론매체의 보도는 과장된 선전이다.”라 주장하며 발사체의 잔해물은 공해상에 추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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