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朗報] 미국 하원, 아시아계 증오범죄 방지법 통과

DVS_2020 2021. 5. 20. 17:03

518일 미국 하원이 <아시아계 증오범죄 방지법>을 압도적인 지지로 전격 통과했다.

이 법안은 찬성 364, 반대 62표로 채택되었으며 반대표의 경우 모두 공화당에서 나왔다.

이 법은 코로나19 관련 증오범죄 실태에 대한 조사를 가속할 수 있도록 미국 법무부에 새로운 자리를 신설하여 아시아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에 대한 지역 법 집행기관의 대응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유행 관련 언급에서 인종차별적인 언어 사용을 줄이도록 하는 지침도 추가되었다.

미국 하원의 낸시 펠로시 의장은 이 날(아시아계 증오범죄 방지법 통과)은 기념비적인 날입니다. 아시아인에 대한 폭력을 예방하고, 보고하고, 퇴치하기 위한 방어능력을 강화할 것입니다.”라 밝히며 아시아계 증오범죄 방지법을 적극 환영했다.

 

반면 공화당의 오하이오주 상원의원 짐 도던 씨는 이 법안은 시민들이 불쾌감을 느끼는 모든 것을 신고할 수 있는 핫라인을 구축하여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며 반대하는 주장을 폈다.

 

아시아계 증오범죄를 추적하기 위해 탄생한 민권단체 <아시아-태평양계에 대한 증오를 멈춥시다(Stop AAPI Hate)>미국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203월 이후 약 6,600여 건의 아시아계 증오범죄 사건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으며 이 중 약 2/3는 아시아계 여성을 겨냥한 사건으로 드러났다.

 

피부색은 달라도 우리는 모두 지구촌에서 함께 살아가는 평등한 민주시민입니다.

 

동균미디어가족은 아시아인 혐오범죄에 맞서는 #StopAsianHate 운동과 흑인 차별에 반대하는 #BlackLivesMatter 운동을 적극 지지하며, 인종차별 없는 평등한 민주사회를 위해 지구촌 시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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