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도쿄올림픽 우간다 선수단 중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했다

DVS_2020 2021. 6. 21. 16:10

2021 도쿄 하계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일본에 들어온 우간다 선수단 중 한 구성원이 외국 선수단 중 최초로 코로나19 확진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초 2020년 여름 개최예정이던 도쿄 하계 올림픽은 1년 연기되어 거의 한 달 뒤인 723일 개막을 코앞에 두고 있다.

특히 일본 내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전국적인 급증으로 인해 올림픽을 취소하라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에 입국한 우간다 선수단 9명 가운데 양성 판정을 받은 우간다 출신 선수 1명은 현재 정부 시설에서 격리 중이고, 그 외 8명은 오사카에 있는 사전 합숙 훈련소로 전용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2021 도쿄 하계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일본에 입국한 선수단은 61일 호주 소프트볼 국가대표 선수팀이 최초였으며 우간다 선수단은 2번째로 입국했다.

 

한편 이들 선수들의 고국 우간다에서도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우간다 정부는 618봉쇄령을 선언하고 관광객 탑승 차량과 비상사태에 처한 노동자 및 필수업종을 제외한 도로 여행 제한 조치를 발동했으며, 42일간 학교, 대학, 그리고 예배 장소에 대해 임시 폐쇄 조치를 내렸다.

 

또한 지난 3주 사이 우간다 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의 수는 1,700명 이상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이번에 도쿄 하계 올림픽 출전을 위해 입국한 우간다 선수단은 9명 전원 백신을 접종받았으며 출국 전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고 입국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동균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