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연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 하계올림픽이 진행 중인 도쿄에서만 2,848명의 신규 확진자가 속출했다.
7월 27일 도쿄에서는 하루 확진자가 2,848명으로 집계되면서 최다 하루 확진자를 기록했다. 이는 1월 최고 기록이던 2,500여 명을 추월했다.
가뜩이나 도쿄 하계올림픽 개막 이전인 7월 20일에 비해 1,400여명 증가하여 코로나19의 일본 전역 확산이 우려된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교통 제한이나 원격 근무 등의 노력으로 유동인구가 줄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하계올림픽이 취소될 것이라는 우려는 없다."고 딴 소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스가 총리의 주장과는 다르게 – 도쿄 하계올림픽 관계자들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7월 27일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하계올림픽 관계자들 중 감염 사례는 155건으로 증가했다. 이 중 도쿄에서의 입원 환자만 3,000여명에 달하고 있다.
동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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