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10,000명 넘어섰다: 그런데도 올림픽 때문이 아니라고?

DVS_2020 2021. 7. 30. 13:36

하계올림픽을 진행 중인 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00명을 넘어섰다.

그런데 스가 요시히데 총리와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폭증은 도쿄올림픽 때문이 아니다"라며 발뺌을 하고 있다.

 

729일본에서는 10,66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했는데 이는 일본 열도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0명을 넘어선 최초의 사례다.

이로 인해 누적 확진자는 904,000여 명으로 하계올림픽이 진행 중인 도쿄에서만 신규 확진자가 3,800여 명 발생하여 4일 연속으로 확진자가 폭증했다.

 

그런데 일본 정부는 코로나19의 열도 전역 확산이 "도쿄 하계올림픽 때문은 아니다"라며 황당한 주장을 펴고 있다.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는 와중에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제대로 된 방역정책을 펴기는커녕 "국내외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한 대책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소리만 반복하고 있다.

 

도쿄올림픽에 반대하는 시민 스기하라 고지 씨는 "일본 정부는 지금 당장이라도 도쿄올림픽을 취소하고, 모든 역랑을 코로나19 확진자 통제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균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