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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세상읽기] 불의에 대한 저항을 상징하는 태국·버마의 ‘세 손가락’ 제스처

DVS_2020 2021. 3. 6. 10:16

버마에서 군사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동시에 버마인들과의 연대를 상징하는 세 손가락제스처가 화제가 되고 있다.

세 손가락제스처는 태국과 버마(미얀마)에서 군부정권의 불의한 쿠데타와 독재에 저항하는 시민 불복종의 상징이다. (이는 태국과 버마가 군사쿠데타와 독재가 빈번하다는 점도 있다.)

 

세 손가락제스처가 국내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킨 것은 2020, 태국의 쁘라윳 군부독재에 저항하는 대규모 민주화운동을 통해서였다. 태국의 뜻있는 시민들은 시민 불복종을 상징하는 세 손가락 제스처를 통해 쁘라윳 군부에 맞서 민주화를 외쳤다.

 

그리고 2021, 버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민주정부를 전복시켰다. 버마의 뜻있는 시민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세 손가락제스처를 통해 군부독재에 맞서 싸우고 있으며, 국제사회의 연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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