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던 독립언론 5곳이 무더기로 폐쇄되는 일이 벌어졌다.
버마 군부는 ‘미얀마는 지금(Myanmar Now)’, ‘7데이 뉴스 (7 Day News)’, ‘DVB(민주 버마의 소리)’, ‘미지마’, ‘키트티트 미디어’ 총 5곳의 독립언론에 대해 면허 취소를 내렸다.
이 5곳의 독립언론은 2월 1일 군부 쿠데타 발생 이래 현장에 취재기자, 사진기자 등을 보내 활발하게 취재 활동을 하며 버마 군부 쿠데타의 참상을 알려 왔다.
버마 군부는 군영방송 미와디 TV와 국영방송 MRTV를 통해 이 결정을 보도했다.
버마 군부의 독립언론 폐쇄 조치에 대해 버마 시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버마 시민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버마 군부는 우리를 세상과 차단하려고 진실된 미디어를 막으려 한다. 버마의 언론은 군부의 통제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등의 글을 통해 버마 군부의 언론통제에 맞서고 있다.
아울러 ‘저널리즘은 범죄가 아니다!(Journalism is Not a Crime!)’이라는 해시태그를 통해 버마 군부의 언론통제를 비판하는 게시물을 게재하고 있다.
버마의 인권단체인 <AAAP 버마>에 의하면 – 버마 군부는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를 취재했던 34명의 기자를 체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페이스북은 버마 군부의 반복적인 규정 위반으로 인해 버마 군부의 계정을 차단했다. 그러자 버마 군부는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차단하는 등 정신나간 짓거리를 일삼고 자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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