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버마 민주항쟁에서 가장 주목받은 언론은: 바로 소셜미디어!

DVS_2020 2021. 3. 11. 12:46

2월 버마(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가운데 버마의 젊은이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쿠데타 반대 시위 현장을 세계에 중계하며 버마의 현 상황을 알리고 있다.

소셜미디어에는 자신들이 현재 겪고 있는 절박한 상황을 알리기 위한 버마 국민들이 올린 영상이 빼곡하다.

버마에서 활동하는 아이 민 탄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버마 시위의 현장을 전달하고 있다.

 

아이 민 탄 기자가 올린 게시글 가운데 23세 여자와 버마군 장교 사이에 오간 대화로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에서 수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평범한 버마 국민들의 목소리를 늘리는 데 중요한 구실을 하고 있어 버마에서 시민 1인언론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그러나 버마의 현실은 더욱 절망적이다. 군부의 체포 장면을 촬영하다 잔혹하게 탄압당하거나, 혹은 군부의 손에 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버마의 상황을 알리는 노력이 무시되고 있다는 절망 또한 존재하고 있다.

 

버마 민주화 시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이 앞서 말한 젊은 세대의 소셜미디어 활용을 통한 진실 알리기인데 버마의 젊은 세대도 대한민국과 마찬가지로 정보기술에 능통하여, 온라인상의 연결성을 통해 버마 민주화 시위를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 중이다.

 

버마의 젊은 시위대가 자주 사용하는 구호가 있다. 바로 젊은 세대 잘못 건드렸다.’라는 구호로, 거리에서 군부독재에 저항하는 세 손가락제스처와 함께 자주 등장한다.

同均新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