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021년 6월 소비자물가가 5.4% 상승했다.
7월 13일 미국 연방노동부는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5.4% 상승했으며, 2020년 같은 달과 비교하여 13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 같은 달 이래 가장 크게 오른 폭이며, 2020년에 비해서는 0.9% 상승했다.
이 중 에너지나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도 5월보다는 0.9%, 2020년 6월보다는 4.5% 상승했으며, 작년 같은 달 대비 근원 물가지수의 상승률은 30년 전인 1991년 11월 이후 가장 높았다.
소비자물가 상승을 주도한 중고차, 트럭 가격은 5월보다 10.5%, 2020년 6월과 비교하면 45.2% 올랐는데 – 이는 차량용 반도체의 부족과 신규 수요의 증가로 중고차 가격이 올라간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미국 내에서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확산하는 가운데 – 미국 현지 소비자들은 음식과 가솔린, 의류 등에 많은 돈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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