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6월 소비자물가 5.4% 올랐다

DVS_2020 2021. 7. 14. 16:23

미국의 20216월 소비자물가가 5.4% 상승했다.

713일 미국 연방노동부는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5.4% 상승했으며, 2020년 같은 달과 비교하여 13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 같은 달 이래 가장 크게 오른 폭이며, 2020년에 비해서는 0.9% 상승했다.

 

이 중 에너지나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도 5월보다는 0.9%, 20206월보다는 4.5% 상승했으며, 작년 같은 달 대비 근원 물가지수의 상승률은 30년 전인 199111월 이후 가장 높았다.

 

소비자물가 상승을 주도한 중고차, 트럭 가격은 5월보다 10.5%, 20206월과 비교하면 45.2% 올랐는데 이는 차량용 반도체의 부족과 신규 수요의 증가로 중고차 가격이 올라간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미국 내에서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 현지 소비자들은 음식과 가솔린, 의류 등에 많은 돈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균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