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부패 혐의로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이 구금되면서 이로 인해 폭력적인 소요사태가 발발한 가운데 – 남아프리카 현지 사망자가 72명으로 는 것은 물론 현지에 진출한 삼성전자와 LG전자 공장도 피해를 입는 등 인적, 물적 피해가 심해지고 있다.
남아프리카 경찰 당국에 의하면 – 콰줄루나탈 주와 하우텡 주에서는 27명, 4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사망 원인은 주로 상점 약탈 등에 나섰던 사람들이 넘어지면서 압사한 것에 있다고 보고,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몇몇 지역에서는 라디오 방송국이 습격으로 인해 방송 중단되는 일도 벌어지는가 하면 코로나19 백신 센터도 폐쇄된 가운데 1,200여 명이 경찰에 체포되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한 이번 폭력 시위는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 구금에 항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 제이콥 주마의 고향 콰줄라나탈 주를 주축으로 발생하다가 남아프리카 대부분의 지역으로 확산되었다.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중 부정부패 혐의에 대해 조사하는 진상조사위원회에 출석하라는 법원의 명령을 준수하지 않아 법정모독죄로 1년 3개월(15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한편 남아프리카 소요사태로 인해 삼성전자와 LG전자 공장도 피해를 입었다.
7월 14일 콰줄루나탈 주의 더반에 위치한 삼성전자 물류창고는 약탈로 인해 피해를 입었으며, 더반 외 타 지역 삼성전자 물류창고는 피해를 입지 않았다.
7월 13일에는 LG전자 더반 TV 사업장도 전자제품 약탈 피해와 방화로 인해 타버렸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안정된 국가라는 남아프리카공화국마저 혼돈(카오스) 속으로 빠지고 있다.
동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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