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144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문화유산 <코닝스하벤 다리>가 철거 위기에 놓였다. 이는 인터넷쇼핑기업 <아마존>의 창업자이자 세계 대표 억만장자 중 하나인 제프 베조스의 초호화 요트가 조선소를 떠나기 위해서다.
제프 베조스는 세계 최대의 인터넷쇼핑 기업 <아마존>을 창업했으며, 그의 새로운 초호화 요트는 약 6,000억원대(5억달러)이며 - 본인이 보유한 4억 달러의 <하늘을 나는 여우(Flying Fox)> 요트의 상위판이다.
제프 베조스는 선박 건조업체와 철거 작업 비용을 지불할 예정이다.
하지만 억만장자의 호화 요트를 위해 144년 된 문화유산을 철거하는 것에 대해 지역민은 반대하고 있다.
로테르담의 지역 주민들은 "코닝스하벤 다리는 로테르담의 스카이라인이자 네덜란드 대표 문화유산이다."라며 제프 베조스의 철거작업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144년의 전통과 역사를 지닌 코닝스하벤 다리는 1878년에 처음 건설되었으며, 2017년에는 건축 140주년(2018년)을 앞두고 보수공사를 마친 뒤 재개장했다.
<유동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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