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백악관, 위구르인 성화봉송 거듭 비판

DVS_2020 2022. 2. 10. 15:11

27일 미국 정부는 중공 신장위구르 자치구 내 인권 문제에 대해 거듭 비판했다.

 

백악관의 젠 사키 대변인은 24일에 있었던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의 성화봉송 최종 주자로 신장위구르 자치구 출신 위구르인 선수가 나온 것에 대해 "우리의 시선을 방해하는 요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중공이 신장위구르인에게 가하는 여러 인권유린, 인종학살 행위가 벌어지는 것을 보고 있다."라 비판했다.

문제가 된 위구르인 성화봉송.

국제연합 주재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미국대사는 CNN에 출연하여 "신장위구르 출신 선수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성화봉송 최종 주자로 나온 것은 중공이 위구르인 탄압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돌리려는 데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중국은 이에 불쾌감을 표하고 있다. 국제연합 주재 장 쥔 중공대사는 26일 성명을 내놓으며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미국대사가 내뱉은 비난은 근거가 없으며, 단호히 반박한다."고 반발했으며, 중공 외교부의 자오리젠 대변인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미국의 정치적인 과장과 악의적인 중상모략은 지지를 얻지 못할 것이다."라 주장했다.

<유동균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