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버마 군부의 도 넘은 폭력진압: 미국도 뿔났다

DVS_2020 2021. 3. 29. 16:45

버마(미얀마)에서 연일 군부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버마 군부의 폭력에 대해 미국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국 국무부의 앤서니 블링큰 장관은 327일에 있었던 버마 민주화 시위 중 사망자 수가 많아진 것에 대해 경악했다.”고 밝혔다.

버마인들은 지금도 목숨을 걸고 군부 쿠데타 타도와 민주화 쟁취를 위해 투쟁하고 있다.

327일 버마에서는 군부쿠데타에 항의하는 크고 작은 시위가 있었는데 - 군부의 폭력진압으로 인해 91명의 버마 시민들이 희생되었다.

버마 군부는 계속해서 시위대에 대한 탄압을 멈추지 않고 있다.

 

버마 정치범 지원협회에 의하면 최소 91명의 버마인이 사망했다고 확인한 반면, 버마 현지 언론매체에서는 이보다 더 많은 시민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미국 국무부의 앤서니 블링큰 장관은 버마 군부세력이 소수를 위해 버마 국민들의 목숨을 앗아갈 것을 보여주고 있다. 버마의 용기있는 국민들은 버마 군부의 폭정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버마 주재 미국 대사관도 군부의 치안 병력이 무장하지 않은 시민들을 마구잡이로 살해하고 있다.“라 밝혔으며 유럽연합 사절단 또한 버마 땅에 공포와 불명예의 날로 영원히 남게 될 것이다.”라 우려를 표하였다.

 

한편 이날 버마의 SNS에는 총상을 입은 사람들과 슬픔에 빠진 가족들의 사진이 올라오며 버마 군부의 무분별한 폭력진압을 규탄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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