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버마(미얀마)의 국민통합정부는 “군부 쿠데타 세력이 구금한 모든 정치범을 조건 없이 즉시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버마 국민통합정부의 대표인 만 윈 카이딴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은 버마 국민의 대표인 국민통합정부와 연대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건설적인 대화가 이루어지기 전에 아웅 산 수 치 국가고문과 윈 민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범들이 조건 없이 석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버마의 군부 쿠데타 세력은 버마 문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특별 정상회담에 참가하여 폭력의 즉각적 중단 및 평화적인 해결을 위한 대화, 특사단 파견 등 5개 항으로 구성된 합의안을 발표했으나, 정작 버마 시민들의 요구사항인 정치범 석방은 포함되지 않은 ‘반쪼가리 합의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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