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광주민주항쟁 당시 가두방송을 맡아 시민들의 시위 참여를 이끌었던 전옥주(전춘심) 씨가 2월 16일 급성질환으로 인해 향년 71세로 세상을 떠났다. 전춘심 씨는 1949년 전라남도 보성에서 태어나 서울에 거주했으며, 31세였던 1980년 5월 19일 광주에 있는 친척집을 방문했다가 광주민주항쟁에 참여했다. 1980년 5월 21일 전춘심 씨는 계엄군의 구 전남도청 앞 무차별적 집단 발포 전 당시 전라남도 도지사였던 장형태 씨를 만나 계엄군이 물러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그 해 5월 22일 전춘심 씨는 계엄군에 의해 ‘간첩’으로 몰려 징역 15년을 선고받았으나, 이듬해(1981년) 4월 ‘대통령 특별 사면’으로 석방되었다. 전춘심 씨는 수감 당시 잔혹한 고문으로 인해 이로 인한 후유증을 겪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