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 쿠데타 4

버마 군부의 폭압에 쓰러진 38명의 시민들

2월 1일부터 버마(미얀마)에서 군사쿠데타에 반대하는 반독재 시민항쟁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 3월 3일 버마 군부의 무력 진압으로 인해 최소 38명의 버마인이 숨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군사쿠데타의 발생과 시민항쟁 무력 탄압으로 국제 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버마 군부는 여전히 국제 사회의 비난에 귀를 닫고 있다. 국제연합의 버마 특사 크리스틴 슈래너 버게너 씨는 “버마에서 충격적인 영상들이 공개되고 있다.”고 밝히며 버마의 참상을 알렸다. 同均新聞

국제 2021.03.04

버마 군부, 인터넷 접속 이틀째 막아

군사쿠데타로 권력을 장악한 버마(미얀마) 정부가 이틀째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 세계 인터넷 접속 모니터기관 ‘넷블록스’는 2월 15일 새벽 1시부터 “버마에서 거의 전면적인 ‘인터넷 폐쇄’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버마 군부가 인터넷을 차단한 이유는 온라인을 통한 시민들의 쿠데타 반대 및 정치적 민주화 요구 메시지를 차단하려는 데에 있다. 이로 인해 현재 버마에서는 시민 불복종 항쟁이 적극적으로 전개되는 페이스북의 접속은 물론 트위터,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소셜 미디어의 접근이 사실상 제한되었다. 버마 군부는 2월 초 아웅산 수 치 국가고문을 비롯한 민주정부를 군사쿠데타로 전복시켰으며, 아웅산 수 치 국가고문은 여전히 구금되어 있다. 同均新聞

국제 2021.02.17

버마 거리에 장갑차까지 등장… 버마군, 시위대에 총격까지 가해

버마(미얀마)에서 2월 1일 군사쿠데타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 거리에 장갑차가 등장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인터넷마저도 2월 15일 새벽 1시부터 대부분 차단되었고, 북부 카친 주에서는 군대가 시위대를 향해 총격을 가하는 사건도 벌어졌다. (버마군이 발포한 총기가 ‘고무탄’인가 ‘실탄’인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버마의 상황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국제연합(UN)의 톰 앤드루스(Tom Andrews) 특별보고관은 시위를 통제하고 탄압하려는 버마 군부의 노력은 ‘절망의 신호’로 – 이를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2월 14일 버마 주재 미국, 영국, 유럽연합 대사관은 “우리는 버마 군부가 합법적 정부 전복에 항의하는 시위대와 버마 국민에 대한 폭력을 자제할 것을 촉..

국제 2021.02.16

버마(미얀마)서 또 군부쿠데타… 아웅산 수 치 구금

동남아시아에서 최빈국으로 꼽히는 버마(미얀마)에서 또 다시 군부쿠데타가 발발했다.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킨 버마 군부는 현재 버마의 집권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최고 지도자인 아웅산 수 치 국가고문을 비롯한 버마 정부의 주요 인사를 연행하고 구금했다. 아웅산 수 치 국가고문과 버마 정부 관료들의 구금 소식이 전해진 후 – 버마 군부의 방송은 “1년간 국가적인 비상사태를 선포한다. 권력이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에게 이양되었다.”고 선언하고 말았다. 이로 인해 버마의 국영방송사 MRTV는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방송이 중단되었으며, 양곤(버마의 옛 수도. 현재 버마의 수도는 네피도)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는 이동통신 서비스조차 끊겼으며, CNN이나 BBC 등의 해외 언론들조차 차단되었다. 버마..

국제 2021.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