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 민주화 시위 4

[#SaveMyanmar] 버마 민주화 시위의 영웅, 안 로즈 수녀를 아시나요?

2021년 2월 버마(미얀마)에서 군부쿠데타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다. 영국 유수의 공영방송인 BBC에서는 으로 버마 민주화 시위의 영웅 안 로즈 누 따웅 수녀를 선정했다. 안 로즈 누 따웅 수녀는 2021년 2월 쿠데타를 일으키고 민주화를 염원하는 버마 시민들을 잔혹하게 탄압하는 버마 군부세력에 맞섰던 버마 민주화 시위의 대표 인물이다. 버마에서는 군부쿠데타에 맞서는 시민들의 민주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안 로즈 수녀는 중무장한 군경찰 앞에서 피신한 젊은 시위대를 보호하기 위해 무릎을 꿇으며 시위대를 해치지 말 것을 간청했다. 안 로즈 누 따웅 수녀는 카친 주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병원을 운영했으며, 2021년 2월 28일 해당 병원 근처에서 민주주의의 회복을 요구하고 군부쿠데타를 규탄하는 시위..

국제 2022.02.07

버마 민주항쟁에서 가장 주목받은 언론은: 바로 소셜미디어!

2월 버마(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가운데 – 버마의 젊은이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쿠데타 반대 시위 현장을 세계에 중계하며 버마의 현 상황을 알리고 있다. 소셜미디어에는 자신들이 현재 겪고 있는 절박한 상황을 알리기 위한 버마 국민들이 올린 영상이 빼곡하다. 버마에서 활동하는 아이 민 탄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버마 시위의 현장을 전달하고 있다. 아이 민 탄 기자가 올린 게시글 가운데 – 한 23세 여자와 버마군 장교 사이에 오간 대화로 –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에서 수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평범한 버마 국민들의 목소리를 늘리는 데 중요한 구실을 하고 있어 버마에서 시민 1인언론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그러나 버마의 현실은 더욱 절망적이다. 군부의 체포 장면을 촬영하다 잔혹하게 탄압..

국제 2021.03.11

광주민주항쟁 5월 어머니집, 버마 민주화 투쟁 지지 함께한다

광주민주항쟁 희생자 어머니들의 모임 회원들이 군사쿠데타에 맞서 민주화 시위를 전개하고 있는 버마(미얀마) 국민들과 연대하겠다고 나섰다. 3월 10일 회원 30여 명은 광주광역시 동구 5.18 민주 광장에서 버마 군사쿠데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버마 군부의 시민 학살을 규탄했으며, “군사쿠데타에 맞서는 버마 국민들의 저항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은 “버마 사태는 1980년 광주에서 자행된 전두환 신군부 정권의 시민 학살과 너무나 닮아있다. 수많은 비무장 시민이 죽어가고 수천명이 체포되어 고문당하는 일은 즉시 멈춰야 한다.”고 강조하며 버마 군부의 시민 탄압을 비판했다. 아울러 “버마 군부의 잔혹한 탄압과 살육이 멈출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나서야 한다. 더는 무고한 버마 시민들이 죽는 참혹한 일이..

사회 2021.03.11

피로 물든 버마

버마(미얀마) 전역에서 군사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 버마 군부와 군경은 쿠데타 반대 시위대를 무자비하게 탄압하여 국제사회의 공분을 받고 있다. 2월 28일 버마 최대 도시 양곤(옛 수도)은 물론 남부의 해안 도시 다웨이 등에서 군경이 시위대를 향해 무자비한 발포공격을 일삼아 다수의 시민이 군부의 폭력 앞에 목숨을 잃었다. 버마의 옛 수도이자 현재 최대 도시인 양곤에서는 군경이 아침부터 쿠데타 반대 시위대를 해산하려 여러 방향에서 무차별적 발포를 일삼았고, 군부의 총탄에 쓰러진 한 남성은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숨을 거두었다. 양곤뿐 아니라 만달레이, 다웨이 등 여러 도시에서도 경찰의 무분별한 발포(경찰폭력)로 인해 사망자가 여럿 나왔으며 – 일부에서는 사망자가 10명을 넘어섰다는 ..

국제 2021.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