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부터 끊어졌던 남북한 간 통신연락선이 13개월 만에, 413일 만에 복구되었다. 그동안 얼어붙었던 남북관계에도 다시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북한 간 통신연락선의 복원은 단순한 '통신 연락 복원'의 의미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남북한 간 통신연락선의 복원은 그동한 소원했던 남북 간 교류를 다시 여는 '민족 교류' 재시작의 기회임과 동시에 남북한 간 소통의 길을 다시 시작하는 '민족 소통'의 새로운 여정이라 할 수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한반도 평화를 강조해 왔으며 – 그 결실은 남북 간 활발한 평화 교류의 원동력이 되었다. 여기에 이번 남북 간 통신연락선 복구도 함께 추가되어 그동안 얼어붙었던 남북관계에도 다시 해빙의 바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