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스 코로나19 효능 허위광고 사건에 대해 책임을 지고 5월 초 사퇴선언을 한 남양유업 회장 홍원식 씨가 사퇴선언한 지 석 달이 지난 현재 여전히 회장직을 계속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다가 홍원식 씨의 두 손자는 임원으로 복직하거나 승진하는 등 남양유업 내 족벌경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오늘(8월 19일) 공개된 남양유업 측의 반기 보고서에서는 – 홍원식 씨의 직함은 여전히 '회장'이고, 상근 여부에서는 '상근'이라 표기되어 있어 – 남양유업은 여전히 홍씨 일가의 족벌기업임을 자기 스스로 인증했다. 5월 4일 홍원식 씨는 4월 발생한 불가리스 코로나19 효능 허위광고 사건("불가리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이 터지며 검증되지 않은 내용으로 소비자를 오도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