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2

뉴질랜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9명 집단감염 발생: 저신다 아던 총리, 결혼식 일정 전면취소

뉴질랜드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집단감염된 9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견된 가운데 1월 23일 자정부터 뉴질랜드 전역은 코로나19 경보 단계 중 가장 높은 에 들어갔다. 남섬에 거주하는 한 일가족은 북섬에 위치한 오클랜드의 한 결혼식에 참석하다 코로나19에 감염되었으며, 이들이 탄 항공기의 승무원 또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뉴질랜드 전역에 지역감염이 확산되었다. 이 가운데 뉴질랜드의 저신다 아던 총리는 자신의 결혼식 일정 또한 취소했다. 저신다 아던 총리는 "감히 말씀드리지만, 저 역시 코로나로 인해 더 큰 충격을 겪은 수천 명의 뉴질랜드 국민과 다르지 않으며, 크게 아플 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지 못하는 슬픔에 비해 내 슬픔은 아무것도 아닙니다."라 밝혔다. 적색경보에서는 실내행사 ..

국제 2022.01.25

뉴질랜드, 태평양 도서국 이민자 탄압 공식 사죄

뉴질랜드 자신다 아던 총리가 의회에서 1970년대 뉴질랜드 정부가 자행한 태평양 도서국 출신 이민자에 대한 차별정책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자신다 아던 총리의 공식 사과는 영어, 마오리어, 통가어, 사모아어 총 4개 언어로 진행되었으며 – 아던 총리는 "1970년대 당시 태평양 출신 이민자 차별정책은 이민법을 차별적으로 적용했고, 탄압적이고, 인종차별적이었다."고 적시하며 태평양 이민자 차별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죄했다. 뉴질랜드는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경제발전을 위해 솔로몬제도, 사모아 등 태평양의 도서국에서 값싼 노동력을 대거 받아들였지만, 1970년대 초반 경제위기로 인해 실업률이 증가하자 일부 정치권과 언론은 실업 증가의 책임을 이주노동자에게 전가했고, 이로 인해 1974년 뉴질랜드..

국제 2021.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