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범지구적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공급한 '유동성'이 부동산 시장에 유입되면서 미국과 유럽 각국의 주택 가격이 치솟고 있다. 6월 22일 미국 전미부동산중개협회에 의하면 – 2021년 5월 기준 기존 주택 주위가격은 2020년에 비해 23.6% 올라간 350,300달러를 기록했는데 – 이는 1999년 전미부동산중개협회가 집계를 시작한 지 역대 가장 높은 집값 상승률이다. 유럽도 예외가 아닌데 – 네덜란드 통계청에 의하면 2021년 5월 주택 가격은 2020년에 비해 12.9%가 상승하여 2001년 이후 20년 만에 가장 높은 집값 상승률을 보였으며, 유럽중앙은행에서 발표한 2020년 4분기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국가들의 주택 가격 상승률 또한 2007년 이후 최고치인 5.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