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6.10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되었던 故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께서 1월 9일 향년 8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배은심 여사께서는 1월 3일 심근경색으로 쓰러졌으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1월 9일 퇴원하여 건강을 회복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쓰러졌으며, 이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1987년 6월 9일에 있었던 이한열 열사의 죽음은 6.10 민주항쟁이 되어 전국에 퍼졌고, 배은심 여사의 인생을 바꾸었다. 서슬퍼런 5공 군사독재에 맞서 민주 세상을 꿈꾸던 아들의 못다 이룬 꿈을 이루기 위해 배은심 여사는 온 힘을 다해 민주항쟁에 헌신했다. 배은심 여사께서는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에 참여하며 故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 故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박정기 씨 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