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가 세계 각국에 코로나19 백신을 평등하게 공급하기 위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백신을 지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 빈곤국의 상당수가 백신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의 선임 고문을 지내고 있는 브루스 에일워드 박사는 6월 21일 "세계보건기구가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31개 국가에 9,000만회분의 백신을 전달했지만, 이 백신의 양이 세계 곳곳에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서 인류를 보호하는 데 전혀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러한 백신 부족 현상은 일부 아프리카 빈곤국에서 코로나19의 3차 감염 확산으로 인해 불거졌으며 –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자국 내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이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