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 시위 2

버마 국민통합정부, “모든 정치범, 조건 없이 석방하라!” 촉구

4월 28일 버마(미얀마)의 국민통합정부는 “군부 쿠데타 세력이 구금한 모든 정치범을 조건 없이 즉시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버마 국민통합정부의 대표인 만 윈 카이딴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은 버마 국민의 대표인 국민통합정부와 연대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건설적인 대화가 이루어지기 전에 아웅 산 수 치 국가고문과 윈 민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범들이 조건 없이 석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버마의 군부 쿠데타 세력은 버마 문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특별 정상회담에 참가하여 폭력의 즉각적 중단 및 평화적인 해결을 위한 대화, 특사단 파견 등 5개 항으로 구성된 합의안을 발표했으나, 정작 버마 시민들의 요구사항인 정치범 석방은 포함되지 않은 ‘반쪼가리 합의안’이다. 同均新聞

국제 2021.04.29

카렌족, 버마 군부에 맞선다

버마(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야욕이 도를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 버마 소수민족 중 하나인 ‘카렌족’이 3월 5일 버마 군부의 폭압에서 카렌족을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카렌족은 버마족과 샨족 다음으로 버마에서 세번째로 수가 많은 소수민족이며, 버마 인구에서 7%를 차지하고 있다. 버마가 영국 식민지였을 무렵 카렌족은 크리스트 교를 받아들였다. 1976년부터 카렌족은 버마 정부에 카렌 주의 자치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2월 20일 버마 정부와 휴전협정을 체결했던 을 비롯한 소수민족 무장단체는 “우리는 쿠데타 및 군사독재에 반대하는 대중 시위를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 “이 시위를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다.”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소수민족은 국제사회는 물론이거니와 - 국내 외 ..

국제 2021.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