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중수소 2

[사설] 삼중수소의 위험성을 망각한 언론들과 교수들에게 고합니다.

경북 경주에 위치한 월성 핵발전소 인근 지역의 주민들에게서 90배가 넘는 삼중수소가 검출되었다. 이런 사실이 밝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 땅의 언론과 교수들은 여전히 ‘핵 발전은 값 싸요, 핵 발전은 안전해요.’라 중얼거리며 핵발전을 찬양하고 자빠지고 있다. 삼중수소는 수소와 달리 인간의 DNA에 달라붙으면 인간의 유전자를 파괴할 수 있는 무서운 방사성 물질이다. 더 나아가 우리 인체가 수소와 삼중수소를 분별하지 못한다면 그 때는 인체가 치명적인 방사능에 오염될 수 있다. 이래도 핵발전을 ‘고효율 친환경 안전 에너지’로 홍보하고 싶은가?!

오피니언 2021.01.21

월성 핵발전소 인접 주민들에게서 90배 넘은 삼중수소 검출되어

경상북도 경주시 월성 핵발전소와 인접한 지역의 주민들에게서 울산을 비롯한 타 지역에 비해 삼중수소가 검출되는 비율이 90배 가량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2020년 9월 24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방사선보건원 보고서 에서는 – 월성 핵발전소에서 가까운 양남면 주민 160명 중 68.8%에 달하는 110명에게서 90배 가량이 넘는 삼중수소가 검출되었다. 이는 월성 핵발전소에서 멀리 떨어진 울산광역시 북구 149명 주민 중 0.7%에 해당하는 1명만 삼중수소가 검출된 것과는 사뭇 대조된다. 양남면은 물론 양북면, 감포읍 등 월성 핵발전소와 가까운 지역에서도 삼중수소가 검출되었는데, 양북면의 163명 주민 중 50.3%에 해당하는 82명, 감포읍의 161명 주민 가운데 41%에 해당하는 66명에게서도 삼중수..

사회 2021.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