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온라인으로 개최된 44차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대한민국 갯벌을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했다.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갯벌은 충청남도 서천, 전라북도 고창, 전라남도 신안, 전라남도 보성과 순천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아울러 이들 갯벌에는 멸종위기종인 물새 22종은 물론 해양 무척추동물 5종과 범게를 비롯한 고유생물 47종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 동아시아와 대양주의 철새 이동로에서 핵심 기착지이기도 하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대한민국 갯벌은 지구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하고 의미가 있는 서식지 중의 하나로, 이는 탁월한 보편 가치가 인정된다고 평가하며 이번 갯벌 세계자연유산 지정의 의의를 평가했다. 동균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