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룰 ‘사회적으로 책임을 다하고 윤리를 실천하는 기업‘이라 내세우는 LG. 그러나 LG가 연초부터 청소노동자들을 내쫓았다. 2020년 새해 첫 날(1월 1일), LG 트윈타워에서 일하다 LG의 부당한 집단해고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청소노동자들은 여의도 LG 트윈타워 앞에서 집단해고를 강행한 LG를 규탄하고 청소노동자 투쟁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회견을 개최한 청소노동자들은 “청소노동자들을 집단 해고하는 과정에서 ‘윤리 경영에 신경쓰는 착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던 LG의 속내가 드러났다. LG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어떻게 배반하는지, 밑바닥 노동을 어떻게 대접하고, 노동3권을 얼마나 무시하고 있는가를 알게 되었다”고 외치며 청소노동자들을 강제 해고시킨 LG의 이중적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