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권 민주화운동의 대표 인물 중 하나였던 대전 민중교회 유영소 목사가 향년 94세로 세상을 떠났다.
2월 14일 대전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는 유영소 목사의 별세 소식과 함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유언을 남겼다고 밝혔다.
‘우야(牛野)’ 유영소 목사는 1926년 5월 6일 충청남도 보령에서 태어났으며 – 한국기독교장로회 대전노회장, 대전충남 인권선교협의회장, 대전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대전 YMCA 부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청년기 경찰로 근무하다 한신대학교에서 목회자를 시작하였고, 1960년대 농어촌 지역 교회 부흥과 1970년대 국제앰네스티 회원으로 인권선교 운동에도 헌신했으며 1970년대 다까기 마사오(박정희) 유신독재에 저항했던 학생들과 재야 정치인, 노동자들의 인권 보호에도 앞장섰다.
유영소 목사는 1980년 3월 신군부 전두환 군사정권 초기 민주항쟁의 볼모지였던 대전에 민중교회를 설립했고, 광주민주항쟁과 1987년 6.10 항쟁에서 민주항쟁의 구심점으로서 할 일을 했다.
삼가 고인의 영원한 안식을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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