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가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 기자 협회’는 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의 수상작으로 –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를 선정했다.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1980년대 미국 남부 아칸서스(Arkansas) 주 농장으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3월 3일 국내에서도 극장 개봉되었다.
영화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인 정이삭 감독이 썼으며, 할리우드 유명 배우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영화사 <플랜 B>가 제작한 미국 영화이지만, 대화의 50% 이상이 영어가 아닐 경우 ‘외국어 영화’로 분류한다는 할리우드 외신 기자 협회의 분류 규정에 따라 ‘외국어 영화상’ 후보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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