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수도 도쿄에서만 556명을 기록하면서 일본 정부가 2월 2일 도쿄를 비롯한 10개 지역에 발령한 ‘국가 긴급사태’를 한 달 더 연장했다. 이미 1월 7일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 4개 지역에는 2월 7일까지 긴급사태를 선언했으며, 뒤이어 오사카를 비롯한 7개 지역에도 긴급사태가 확대되었다. 현재 일본에서 ‘국가 긴급사태’가 선포된 11개 지역 가운데 토치기 현은 긴급사태 지역에서 제외되었다. 긴급사태가 발령될 경우에는 불필요한 외출 자제, 음식점 및 주점의 영업시간 단축, 재택근무 권고, 대규모 모임 제한 등의 여러 조치가 취해진다. 한편 일본의 국영방송기관 NHK는 2월 2일 기준 도쿄의 신규 확진자가 556명으로 집계되어 – 5일 연속 1,000명 대 아래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