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1 도쿄 하계올림픽이 8월 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21 도쿄 하계올림픽은 코로나19 방역 부실 논란, 전범기 논란,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일방적인 일본 편들기 등 여러 논란에 휩싸였으며, 이후에는 코로나19 집단감염 문제, 선수촌 시설의 열악함 등이 문젯거리로 떠올랐다. 8월 8일 있었던 폐막식도 논란투성이긴 매한가지다. 바로 폐막식이 지나치게 '시대역행'적이라는 것이다. 2021년 8월 8일 저녁 7시 30분부터 있었던 도쿄올림픽 폐막식은 지나치게 시대에 뒤떨어졌음을 보여준 시대역행의 극치를 선사했다. 먼저 트럼펫, 기타, 색소폰, 피아노, 베이스 드럼 등 여러 악기들로 구성된 밴드가 등장하면서 그 전조가 보이기 시작했다. 보통 올림픽 개/폐막식의 경우 최첨단 그래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