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후보가 오늘(2월 3일) 발표된다. 특히 이번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인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가 선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이목집중이 쏠려 있다.
영화 ‘미나리’는 1980년대 미국 남부 아칸서스(Arkansas)로 이민을 떠난 한국인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Issac Jung) 감독이 자전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미나리’는 2020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어 관객상과 심사위원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었으며, 이후 여러 시상식에서 60관왕에 오르는 등 할리우드 영화계 최고 시상식 ‘아카데미 시상식’ 시즌을 앞두고 가장 주목받는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2020년 한 해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연기되어 2월 28일 개최되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을 25일 앞둔 지금 주목받고 있다. 이 영화에서 탤런트 윤여정 씨가 아카데미 시상식의 여우조연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며 20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 60관왕을 차지하면서 모든 이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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