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러시아 모스크바 지하철, 최초 여성 기관사 선발

DVS_2020 2021. 1. 6. 15:15

러시아 모스크바 지하철이 13– 1980년대 이후로 최초로 여성 기관사를 선발했다.

2020년 러시아 정부는 기관사를 포함한 일부 직업에서 여성이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던 규정을 해제하고 여성의 취업을 허용하게 되었다.

모스크바 시 교통국은 모스크바 지하철의 첫 여성 기관사에 대해 환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2021년 새해 첫 날(11) 12명의 여성이 교육을 이수하고 기관사로 정식 채용되었다고 발표했다.

모스크바 교통국은 1980년대 초반부터 기관사 업무가 여성에게 위험하고, 육체적으로 고단하다는 이유를 들어 여성 기관사 채용을 중단해 왔으며, 2014년 마지막 기관사가 은퇴한 이후 기관사에서 여성은 존재하지 않았다.

이후 여성 기관사 없이 남성 기관사 위주로 운영하다 2020년 러시아 노동부가 트럭 운전사, 보트 선장, 열차 기관사 등에 규정되었던 직업의 여성 취업 제한을 철폐하면서 여성 기관사 채용이 재개되었다.

모스크바의 세르게이 소비아닌 시장과 교통국은 13일 공동성명을 통해 교통국이 채용한 25명의 여성 중 12명의 여성이 교육을 이수했고, 허가증을 받아 처음 승객을 태울 준비가 되었다고 선언했다.

同均新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