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개판으로 변했다. 1월 6일 임기가 몇 주 밖에 남지 않은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곧!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우파 시위대가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 위치한 연방 의사당에 난입해 갖가지 난동을 피웠다.
이들 극우파 시위대의 정신나간 난동으로 인해 연방 의회에서 진행되던 선거인단 투표결과 승인 절차가 멈춰지고, 의사당 안에 있던 의원들이 긴급하게 피신한 것으로 밝혀졌다.
트럼프를 지지하는 극우파 시위대들은 백악관 인근에서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를 주장하고 자빠졌다. 이런 극우파 시위대들의 정신나간 망동에 대해 의회 경찰은 극우 시위대가 의사당을 침범하자 외부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워싱턴 DC 시장은 이 날 저녁 6시부터 임시 통행 금지령을 발효하고 주 방위군 이동을 명령했다.
트럼프를 지지하는 극우 시위대의 이런 정신나간 망동에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곧 미국 46대 대통령)은 “의사당 난입 사태는 시위가 아닌 반란이다. 미국의 민주주의가 전례없는 공격을 받고 있다.”고 밝히고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은 직접 TV에 나와 지지자들에게 의사당을 포위하지 말라고 촉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의식해서인지 임기가 몇 주밖에 남지 않은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곧! 전 대통령)은 트위터 영상을 통해 “법과 질서를 지켜야 한다. 시위대 여러분은 집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라고 주장했으나 – 속으로는 지지자들이 겪는 고통을 알고 있다면서, 선거를 도둑맞았다는 주장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었다.
트럼프는 자신을 지지하는 극우파들의 관제시위에 나와 “2020년 대통령 선거 결과를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라 밝혔고, 또 자신은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은 지금… 개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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