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대한민국 1위의 온라인 중고거래 업체 <중고나라>의 인수전에 뛰어든다. 이는 20조원 규모로 성장한 중고거래 사업에서의 우위를 점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의 대주주 롯데그룹은 유진자산운용, NH투자증권(농협금융지주)과 사모펀드 오퍼스 PE의 컨소시엄과 함께 공동으로 중고나라의 지분 95%를 인수하기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거래의 금액은 1,150억 원이다.
뿐만 아니라 롯데쇼핑은 중고나라에 이어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려는 경쟁에도 뛰어들었다.
3월 23일 – 롯데쇼핑의 강희태 대표는 서울특별시 영등포에 위치한 롯데 빅마켓 점포에서 51회 주주총회를 가지고 “이베이 코리아를 인수하는 데 충분히 관심이 있다. 인수를 검토하기 위해 투자설명서를 수령했지만 –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시를 통해 밝히겠다.”고 전했다.
롯데쇼핑은 2020년 3조원을 들여 전자 커머스 서비스 <롯데온>을 출범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롯데쇼핑의 매출이 8.8% 감소하고, 영업이익이 19% 줄어들면서 고전을 면할 수 없었다.
만일 이 상황에서 롯데쇼핑이 중고나라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다면? 그렇게 되면 롯데온-중고나라-이베이코리아 연합이 만들어지면서 시장 점유율 1위로 수직상승하여 새로운 유통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는 ‘공룡급 중고거래 플랫폼’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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