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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스페인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 스페인 국왕 초청 경제인협회 포럼 참석

DVS_2020 2021. 6. 18. 10:35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현지시간으로 616일 밤 마드리드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유럽 국빈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스페인 제2의 도시 바르셀로나로 이동해 경제인협회 연례포럼 개막 만찬에 참여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스페인 펠리페 6세 국왕의 초청으로 바르셀로나 경제인협회 연례 포럼에 참석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경제인협회 연례 포럼은 스페인의 펠리페 6세 국왕과 페드로 산체스 총리를 비롯하여 스페인의 여러 기업 대표들도 참석하는, 스페인에서 가장 유명한 경제 관련 회의 중 하나다.

 

올해(2021) 경제인협회 연례 포럼의 주제는 '대재건'으로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협력을 잘 하는 나라가 세계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디지털, 녹색 경제에서 앞서가는 나라가 세계 경제를 이끌게 될 것이며, 스페인과 대한민국이 먼저 시작합시다. 우리가 힘을 모으면 그 주인공이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라 강조하며 대한민국과 스페인이 함께 해법을 찾기를 기대했다.

스페인 방문 일정 마지막 날, 바르셀로나 경제인협회 포럼에서 연설하는 문재인 대통령.

 

특히 대한민국과 스페인 모두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를 갖추고 있어 협력을 통해 시너지가 매우 클 것이라 강조했으며, 스페인은 친환경 에너지를, 대한민국은 디지털 경제 사회의 핵심 분야인 반도체와 정보기술(ICT)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 서로가 장점을 공유하면 포스트-코로나19 시대, 디지털, 친환경 녹색 경제 시대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이어서 "대륙과 해양을 이어 인류의 새 길을 개척합시다. 어제 두 나라가 체결한 '인더스트리 4.0(4차 산업), 스타트업, 청정에너지 분야 양해체결각서(MOU)를 통해 양국 기업 간에 실질적인 교류, 협력이 가속화되기를 기대합니다."라 밝혔으며, 스페인의 펠리페 6세 국왕도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 과정에서 두 나라의 긴밀한 협력을 희망했다.

 

대한민국과 스페인이 포스트-코로나19 시대, 디지털 경제와 친환경 녹색산업의 새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동균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