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과 신용등급 그리고 1인당 경상 국내 총생산(GDP)이 일본을 앞질렀다.
8월 12일 전국 경제인 연합회의 발표에 의하면 – 스위스 국제경영 개발연구원에서 거시경제, 정부와 기업의 효율성, 보건환경, 교육환경 등을 분석하여 국가 경쟁력을 종합 평가하는 국가 경쟁력 보고서에서 대한민국은 평가 대상인 64개국 가운데 23위를 기록했으며, 일본은 31위를 기록했다.
보고서에서 대한민국과 일본은 1995년 26위, 4위였지만, 2020년 대한민국은 23위, 일본은 34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이 일본을 역전했음을 밝혔으며,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 푸어스, 무디스, 피치의 신용등급 또한 대한민국이 일본보다 2단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 중 스탠더드 & 푸어스의 국가신용등급 가운데 1990년 순위에서는 대한민국이 A+, 일본이 AAA 등급이었으나, 2021년 대한민국은 AA등급을 기록하여 A+등급을 받은 일본보다 2단계 높아졌다.)
1인당 경상 국내총생산도 대한민국이 월등히 앞섰다. 2018년 구매력 평가 기준으로 1인당 국내 총생산은 대한민국이 43,001달러를 달성하며 42,725달러에 그친 일본을 앞섰다.
제조업 경쟁력도 대한민국이 일본보다 훨씬 높은 순위를 기록했는데 – 국제연합 산업개발기구의 <국제 제조업 경쟁력 지수>에서 1990년 대한민국은 17위, 일본은 2위를 기록했으나 – 2018년 대한민국은 3위로 올라선 반면, 일본은 5위로 후퇴했다.
거시경제에서도 대한민국의 경제력은 (명목 국내총생산을 기준으로) 1990년 2,830억 달러에서 2020년 1조 6,310억 달러로 증가하였으며, 명목 국내총생산에서도 2020년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으로 진입하는 등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대외부문 지표에서도 대한민국의 2020년 수출액은 5,130억 달러, 수입액은 4,680억 달러를 기록하며 일본보다 80%, 74% 높아졌으며, 1990년 24%, 31%에서 대폭 상승했다.
또한 기업별로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포천(Fortune)>지의 글로벌 500대 기업 수와 국제 수출시장에서의 점유율 1위 품목에서도 대한민국이 일본을 앞섰다. 포천 지의 글로벌 500대 기업 수에서 1995년 일본 기업은 149개였지만, 2020년 53개로 그 수가 줄었다.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과 신용도가 일본을 앞섰다는 것은 대한민국이 이제 세계 경제를 이끄는 10위권 국가의 반열에 들어섰음을 증명하는 역사적인 증표라 할 수 있다.
동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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