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집권기(1933~1945) 독일에서 가장 거대한 강제수용소로 악명높았던 부헨발트 수용소를 찾은 몇몇 방문객들이 집단 묘지 위에서 썰매를 탄 것이 드러나면서 – 독일 부헨발트 수용소 역사기념관에서는 묘지 위에서 썰매 타기를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부헨발트 수용소 역사기념관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망자들의 평온한 밤을 방해하는 묘지 주변에서의 동계 스포츠는 신고된다”고 이같이 경고했다.
1937년부터 1945년 사이, 나치는 바이마르 근처에 위치한 부헨발트 수용소에 28만 명에 가까운 남성, 여성, 아동을 가두었으며 – 56,000명이 넘는 수용자들이 이 수용소에서 목숨을 잃었다.
부헨발트 수용소에 수감된 사람들의 대다수는 유대인, 집시, 나치에 저항했던 사람들, 소련 군인 등이 있었으며 – 이들은 맞고, 굶주렸고, 고문까지 당했으며, 몇몇 수감자들은 나치의 생체실험에 이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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